안녕하세요. 신차 장기렌트·리스 가격비교 전문 렌트런입니다.
벤틀리 SUV를 떠올리면 벤테이가가 먼저 생각납니다. 여기에 엔진 없이 전기로만 달리는 새 모델, 토르칼(Torcal)이 합류했습니다. 벤틀리가 2026년 9월 23일 공개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입니다.
핵심은 벤테이가의 엔진만 바꾼 차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토르칼은 별도의 모델로 등장했고, 더 짧은 차체에 새로운 실내와 충전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기본형과 S의 차이부터 벤테이가와 비교할 부분까지 정리했습니다. 아래 내용과 사진은 해외 공개 모델 기준이며 국내 판매 사양을 뜻하지 않습니다.
둥근 헤드램프 대신 새로운 얼굴을 택했습니다
토르칼의 앞모습은 기존 벤틀리와 인상이 다릅니다. 직사각형에 가까운 램프와 커다란 그릴을 조합하고, 그릴 내부 조명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옆면에는 바퀴 주변을 강조한 굴곡과 뒤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지붕선이 보입니다.
뒤쪽은 가늘게 뻗은 램프와 비교적 간결한 테일게이트가 중심입니다. 전기차라고 해서 SUV의 형태를 크게 바꾸기보다는 벤틀리 특유의 두툼한 차체를 다른 비례로 정리한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색상·휠·장식은 선택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벤테이가보다 짧지만 휠베이스는 더 깁니다
비교 대상은 길이를 늘린 벤테이가 EWB가 아니라 일반 차체 벤테이가 V8입니다. 제조사 글로벌 모델 페이지의 제원을 같은 항목끼리 맞췄습니다.
| 구분 | 토르칼 | 벤테이가 V8 일반 차체 |
|---|---|---|
| 동력 방식 | 순수 전기 | 4.0L V8 가솔린 |
| 전장 | 5,008mm | 5,125mm |
| 전고 | 1,677mm | 1,728mm |
| 휠베이스 | 3,023mm | 2,995mm |
토르칼이 117mm 짧고 51mm 낮지만, 앞뒤 바퀴 사이 거리는 28mm 깁니다. 주차할 때 부담이 되는 전체 길이와 실내 배치에 영향을 주는 휠베이스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바뀐 셈입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뒷좌석이 더 넓거나 승차감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토르칼은 5인승이며 제조사가 안내한 뒤쪽 적재 공간은 460L, 앞쪽 수납공간은 90L입니다. 두 공간이 한곳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550L짜리 트렁크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큰 여행 가방은 뒤에, 충전 케이블이나 작은 짐은 앞에 나눠 싣는 구성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기본형도 821PS, S는 가속 성능과 장식이 다릅니다
| 해외 공개 사양 | 토르칼 기본형 | 토르칼 S |
|---|---|---|
| 최고출력 | 821PS | 888PS |
| 0→100km/h | 3.4초 | 2.9초 |
| 최고속도 | 250km/h | 260km/h |
| 기본 휠 | 21인치 | 22인치 |
| 주요 성격 | 기본 디자인·장비 구성 | 검은색 외장 장식과 전용 디테일, 강화된 성능 |
출력과 가속 시간은 제조사가 발표한 조건에서의 수치입니다. 특히 S의 최고 성능은 런치 컨트롤 작동 조건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일상 주행에서 언제나 같은 가속을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S에는 검은색 외장 장식, 어두운 테일램프, 전용 범퍼·측면 디테일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됩니다. 전기 벤틀리를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본형부터, S 특유의 외관과 더 강한 성능이 중요하다면 S를 비교하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국내 가격 차이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쪽이 가성비가 좋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600km와 16분, 숫자 뒤에 조건이 있습니다
토르칼은 약 113kWh의 사용 가능 배터리 용량과 800V 전기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벤틀리가 제시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00km입니다. 한국에서 인증받은 복합 주행거리가 아니며, 글로벌 모델 페이지에는 유럽 형식승인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돼 있습니다.
급속충전은 최대 400kW를 지원하고,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최단 16분을 제시했습니다. 충전기의 출력뿐 아니라 배터리 온도와 잔량 등 조건이 맞아야 하는 수치입니다. 충전기에 연결하는 시간, 대기 시간까지 포함한 여행 중 실제 정차 시간과도 다릅니다.
벤테이가 가솔린과 비교하면 이용 방식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꾸준히 충전할 수 있다면 전기차의 편의가 커질 수 있지만, 장거리 이동 때마다 충전소를 찾아야 한다면 생활 동선부터 점검하는 편이 좋습니다. 최대 출력이나 주행거리보다 실제로 자주 이용할 충전 장소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면은 커졌지만 물리 조작부는 남겼습니다

실내에는 곡면 OLED 화면을 적용하면서도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물리 조작부를 유지했습니다. 모든 기능을 화면 안으로 옮기기보다 자주 쓰는 조작을 손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앞좌석은 16방향 전동 조절과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을 기본으로 안내합니다. 자세 조절이나 스마트 시트 공조 등 추가 기능, 상위 오디오와 일부 편의 장비는 선택 사양을 구분해야 합니다. 공개 사진에 보이는 장비가 모두 기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본 오디오는 16개 스피커, 620W 구성이고 Naim 오디오는 28개 스피커, 1,780W 선택 사양으로 소개됐습니다. 조명과 공조, 사운드 등을 함께 조절하는 경험 모드도 적용됩니다. 다만 음질이나 승차감에 관한 평가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만큼 이번 글에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구매를 생각한다면 가격보다 먼저 확인할 것도 있습니다
2026년 9월 28일 확인한 자료를 기준으로 이 글에는 해외 공개 사양만 담았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트림별 옵션 가격·공인 주행거리·출고 일정은 확인된 국내 자료 없이 안내하지 않습니다. 해외 가격을 원화로 환산해 한국 판매가처럼 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벤테이가의 엔진과 주유 방식이 익숙한 분에게 토르칼은 단순한 신형 교체 이상의 선택입니다. 전기차 충전 환경, 일반형과 S의 실제 가격 차이, 원하는 실내 장비가 국내 기본 사양인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장기렌트·리스 역시 해외 차량 가격만으로 월 납입액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국내 취급 여부와 실제 견적이 확인되면 계약 기간, 연간 주행거리, 보증금·선납금과 만기 조건을 맞춰 비교하세요. 지금은 벤틀리의 새 전기 SUV가 어떤 차인지 살펴보는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자료 확인일은 2026년 9월 28일입니다. 국내 사양과 판매 조건은 해외 공개 내용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